총 1092호 31일 입주자모집 공고…교통이 편리하고 신혼부부 특화설계 적용

▲자료=국토교통부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31일 하남감일(A7), 고양지축(A1), 남양주별내(A25) 3개 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하여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을 말한다. 이는 지난 7월 공급한 서울양원지구(경쟁률 21:1)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공급하는 것이며, 교통이 편리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하남감일(A7) 신혼희망타운은 공급호수 총 510호로 그 중 공공분양주택 340호(행복주택 170호는 입주 1년 전 입주자모집 실시)에 대해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2억940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10년,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1월 11일~12일까지 접수해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게 되고, 오는 2020년 2월에 계약하고 8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고양지축(A1) 신혼희망타운은 공급호수 총 750호로 그 중 공공분양주택 500호(행복주택 250호는 입주 1년 전 입주자모집 실시)에 대해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2억940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1월 13일~14일까지 접수해 2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년 2월에 계약해 9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별내(A24) 신혼희망타운을 살펴보면 공급호수는 총 380호로 그 중 공공분양주택 252호(행복주택 128호는 입주 1년 전 입주자모집 실시)에 대해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전용 55m2 타입은 분양가가 2억940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전용 46m2 타입은 분양가가 2억9400만원 이하로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다음달 14일~15일 접수해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년 2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4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하남감일A7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하남IC, 서울-세종간도로(계획)에 인접, 인근 지하철 5호선(마천역) 및 3호선(계획) 등 기반시설이 우수하다.

고양지축A1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반경 700m 이내, 은평뉴타운 인접해 서울로 빠른 진출입 가능, 통일로 및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된다. 남양주별내A25는 별내역 8호선 및 별내별가람역(가칭) 4호선 연장 예정이며, 서울외곽 순환도로 별내IC, 세종포천고속도로 남별내IC 인접하다.

신혼희망타운에는 아이키우기 좋고 편리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먼저,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화재감지기, 스마트환기시스템을 적용해 화재예방 및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인 2억94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하며, 분양가가 2억94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주택은 분양가가 총자산 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는 "10월 3개 지구 공급 이후에도 올해 안으로 시흥장현(A8)(A12), 화성동탄2(A104) 등 총 1만호(분양 7000호, 장기임대 3000호) 착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