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올해 7월~9월 중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4.0% 감소한 10만1962세대로 조사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9월(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5년평균 9만2000세대 보다 11.0%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한 10만1962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6만635세대(전년동기 대비 1.8% 감소), 지방 4만1327세대(전년동기 대비 27.3%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오는 7월은 고양향동 3639세대, 오산외삼미 2400세대 등 1만9543세대 △8월 평택신촌 2803세대, 고양장항 2038세대 등 2만1064세대 △9월 강동고덕 4932세대, 성북장위 1562세대 등 2만2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은 △7월 청주흥덕 2529세대, 춘천후평 1745세대 등 1만6784세대 △8월 천안동남 1589세대, 순천신대 1464세대 등 1만3161세대 △9월 세종시 2172세대, 청주흥덕 1495세대 등 1만1382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5688세대, 60~85㎡ 6만1297세대, 85㎡초과 4977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5.1%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7만7986세대, 공공 2만3976세대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