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금융감독원은 12일∼13일까지 양일간 총 5회에 걸쳐 107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통제 담당자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여전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여전업 검사업무 운영방향 및 최근 검사결과 주요 지적․제재 사례 등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방안과 주요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검사업무 운영방향 및 반복적 검사 지적사례 등 공유 △주요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내부통제 기능 강화 및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이 논의 내용에 골자이다.

이날 여전사의 자율적인 내부통제 및 자체감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향후 검사업무 운영방향 및 중점 검사사항 등을 설명하고, 또한, 반복적 검사 지적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불법․불건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체 규율 및 준법교육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가계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및 부동산PF 대출 등의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서민․취약계층의 채무조정 활성화 등 포용적 금융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부당한 대주주 지원 방지 등을 위한 내부통제체계 마련 및 사후점검 강화 등 요청하고,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및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여전업권 이슈사항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논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전업계가 자율시정 능력 향상, 리스크관리 및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 앞으로도 현안사항을 상호 협의하고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여전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