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키즈카페 등 놀이시설 내 음식점 일제 점검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월드경제신문=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키즈카페, 동물카페, PC방 등 놀이시설 안에 설치된 식품취급시설 총 5001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유아, 청소년 등 특정계층이 자주 이용하거나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키즈카페, 애견·동물카페, PC방, 스크린골프장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곳 △건강진단 미실시 29곳 △면적 미변경 5곳 △무신고 영업 1곳 △시설기준 위반 1곳 등이며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 후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에게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