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에스트래픽㈜과 충전 인프라 확대 위해 상호 협력키로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 편의 극대화
충전 인프라 혁신 및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환경 조성 기여 기대
쏘울 부스터 EV… 1회 충전 시 386 km 주행, 다양한 충전편의기능 등 탑재

▲에스트래픽㈜이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죽전점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서 충전 시연을 하는 모습

【월드경제신문=김용환 기자】기아차가 국내 민간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에스트래픽㈜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개인·개인사업자 및 홈충전사업, 에스트래픽㈜은 법인 및 공용충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 및 법인 고객의 충전기 설치, 운영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담 콜센터를 통한 상시 지원 체계 구축, 전용 멤버십 운영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당사 전국 지점, 대리점, 서비스협력사는 물론 주유소, 마트 등에 충전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이 국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파트너사 멤버십 가입을 통해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공용충전기 이용 시 충전요금을 10% 할인 또는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추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소에는 기아차 고객 전용충전기를 배정해 우선예약 및 결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기차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등 충전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면서 “기아차는 향후에도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월 23일 쏘울 부스터 EV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2월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쏘울 부스터 EV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km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ADAS사양 △다양한 EV 특화 편의 사양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유보(UVO) 서비스 가입 시 차량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앱 유보를 활용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 ~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을 시간을 설정하면 예약 충전 시간부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 등 다양한 충전편의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