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개인 소비자의 사이버위험을 종합 보장하는 신상품 ‘하이사이버안심보험’의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담보가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신규 위험률은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으며,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6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하이사이버안심보험’은 개인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외에도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 사이버 금융범죄(피싱·스미싱·메모리해킹)로 인한금전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업계 최초의 개인형 사이버위험 전용보험으로, 현대해상은 1월부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보험료는 연간 1만원대로 저렴하며, 상품 가입시 1년 동안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각각 사고당 1000만 원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일반보험상품부 안종범 팀장은“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개인의 사이버위험에 대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새로운 보장과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인터넷 직거래'란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들 사이에 물품을 거래하는 것이다.

또한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사기의 의도를 가진 자가 전화, 인터넷 전자우편 등을 통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수사기관, 피보험자의 지인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이 보낸 것처럼 타인을 기망 또는 공갈함으로써 비밀번호, 카드정보와 같이 기밀을 요하는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부당하게 얻어 재산상에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게 하는 행위이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모바일 문자메시지(SMS) 등의 인터넷주소(URL) 클릭시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소액결제 피해 또는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행위이다.

끝으로 '메모리해킹'은 피해자 PC메모리에 상주한 악성코드로 인하여 정상 금융사이트에서 입력한 보안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조작하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돈을 부당하게 탈취하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