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KB국민은행에 주식사무를 위탁한 회사들의 주식업무 담당자 약 350명을 초청해 '주식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주식업무 담당자들에게 내년 9월 예정된 전자증권제도 도입 관련 주요 변경내용을 사전 안내하고,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멋진 신세계-4차산업혁명의 테크트렌드’란 주제로 외부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KT&G, 카카오 등의 상장회사를 포함해 국내 약 1800여 개 기업들의 주식사무를 위탁받아 명의개서대리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매년 위탁회사의 주식업무 담당자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참고로 명의개서대리인은 주식의 발행·교부, 명의개서, 배당금 지급, 각종 통지 대행 등 주식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관을 말하며, 회사가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명의개서대리인을 선임해 통일규격주권을 발행해야 한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구승열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회사의 주식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회사 담당자들간 상호 교류의 장(場)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증권대행서비스와 더불어 KB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