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분야 부진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취급고는 지속 성장

【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5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6%, 35%, 30% 감소한 실적이다.별도기준 역시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5%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3분기에도 지속적인 취급고성장세를 이어 갔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진과 전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모바일 플랫폼 분야 역기저효과,디지털방송 분야수익률 하락 등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스미디어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국내최초로 SA와 DA를 접목한 리타켓팅 광고상품인 ‘키워드 타겟팅’을 새로 출시하는 등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효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며, 지난 7월 설립한 태국 법인을 통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Nswitch’의 저변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향후 나스미디어의 성장세 회복은 물론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