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디자인 철학 반영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선보여
저소음 실현은 물론 주행능력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하이테크 기술력 집약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2(사진제공=한국타이어)

【월드경제신문=김용환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조현범)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18(IDEA Design Award 2018)’에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자동차 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 출품해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2015년, 2017년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로 각각 브론즈, 위너, 파이널리스트 등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키너지 AS ev’가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하며 한국타이어에서 생산한 양산 타이어로는 최초 수상 기록을 이뤄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혁신적 디자인 철학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의 주행성능 및 조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자회로기판을 형상화한 블록 디자인과 전기차에 특화된 사이드월 디자인을 통해 에어로다이내믹(Aerodynamic) 성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주행상황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이어 전기차 전용 아라미드 하이브리드(Aramid Hybrid) 보강벨트를 채택해 고속주행에서도 트레드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최적의 접지 형상을 유지해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고 조종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IDEA 디자인 어워드 2018 수상을 통해 미래 드라이빙 환경을 이끌어나갈 디자인 철학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혁신적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 타이어 산업 선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과 혜택, 사회적 책임, 심미성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