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800여명, 지역아동센터 120여곳 방문해 명절 음식 만들기∙레크레이션 등 진행

▲지난 13일 CJ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열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있다.

【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은 추석 한가위를 맞아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12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CJ그룹 임직원 800여 명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떡갈비∙동그랑땡∙해물완자, 백설 쿠킷 감자전 등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가지고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명절 음식 만들기,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더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낸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J그룹은 음주 일변도의 회식에서 벗어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부서별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 시간을 갖는 ‘나눔 회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2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어린이들과 케이크나 보양식 등을 함께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교육불평등으로 인해 가난이 대물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지난 13년 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약 50만 명(누적)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부터는 청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외식∙서비스업 분야 직업교육 후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올리브영 등으로 채용하는 일자리 연계형 사회공헌 ‘CJ꿈키움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