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고 견학, 모형비행기 만들기 실습, 정비사 직업강연 등 다양한 행사 개최해

▲6일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서 진행된 'K-Girls Day 색동창의STEAM교실’ 행사에서,  마전중학교 여학생들이 아시아나항공 여성 정비사 김소연 기술사로부터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서 ‘K-Girls’ Day(케이걸스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색동창의STEAM교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K-Girls’ Day’는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공학계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진학을 장려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자 정비사 직업 체험 활동인 '색동창의STEAM교실'을 선보이며 3년 연속 ‘K-Girls’ Day’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소재 마전중학교 여학생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에서 현직 여성 정비사 김소연 기술사의 설명과 함께 항공기 정비가 이뤄지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격납고에 마련된 체험교실로 이동 △모형 비행기 만들기 실습 △정비사 직업강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항공기술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배우고 정비사 직업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참여한 김소연 기술사는 “지속적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전문직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항공 정비사 직무에 많은 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교육부가 체결한 자유학기제 지원 MOU를 바탕으로 '색동창의STEAM교실'을 운영하며 정비사 외에도 조종사, 캐빈승무원 등 다양한 항공 직업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