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대우루컴즈가 15KG 대용량 세탁기 신제품(모델명: W150X01-SA)을 출시하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우루컴즈는 PC 및 모니터, TV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 냉장고와 에어컨을 출시한데 이어올해 기존 제품 라인업 확대하고 세탁기를 추가 출시함으로써 종합가전 브랜드로서의 구성을 갖춰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인 퍼지 로직 센서는 세탁물의 오염 정도와 세탁 양을 판별해 세탁시간과 수위를 자동으로 계산함으로써 세탁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세탁판은 세탁조의 크기에 맞춰 다섯 갈래로 구성된 유선형의 세탁판 날개로 구성돼 세탁에 적절한 물살을 만들어내며, 이를 통해 세탁력을 높임과 동시에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불, 세탁, 헹굼, 탈수 등 경우에 따른 8가지 세탁 프로그램을 내장했으며, 프로그램 설정이라 하더라도 수위 조절은 수동으로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위에 따른 세탁력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세탁 할 수 있다.

또한 세탁기 내 세탁조의 균형을 맞춰주는 세탁조 자동 균형 장치 및 수평 높이 조절 장치를 통해 세탁기의 내구성 및 세탁력을 높였으며 세탁 도중 뚜껑이 열리면 자동으로 중지되고, 뚜껑이 10초 이상 열려 있으면 물이 자동으로 배출되도록 프로그램돼 어린이에 대한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 외 세탁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점검해 문제 원인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자동 점검 기능과 전원 공급이 중지되더라도 마지막 실행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다시 해당 프로그램부터 시작하는 정전 복구 기능을 탑재했다.

디자인은 펄 다크 그레이의 몸체에 세탁물 투입구는 강화 유리 투명창을 조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투입구의 경우 닫을 때 천천히 내려오도록 장치가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제품의 가격은 39만9000원이며 ㈜대우루컴즈는 세탁기 상품군 첫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가인 39만9000원의 제품 가격을 5만 원 할인 된 34만9000원(배송비 포함)에 200대 한정 판매하는 이벤트를 온라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우루컴즈 윤춘기 대표는 “조달 시장에서 쌓은 A/S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가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용량의 세탁기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루컴즈는 지난 2002년 구 대우전자의 모니터 사업부가 분리 독립한 이후 2005년 대우통신의 컴퓨터 사업부와 합병해 설립된 IT 전문 기업으로, PC, 산업용 디스플레이, LED TV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