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24%)로 돌풍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8(Gamescom 2018)'에서 삼성전자의 게임 파트너사인 딥 실버(Deep Silver) 부스에서 모델들이 삼성전자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인 'CJG5'(32형)를 소개하고 있다.

【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삼성전자가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8(Gamescom 2018)'에 참가해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JG5' 2종(27형, 32형)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요소인 144Hz(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WQHD(2560x1440)의 높은 해상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주사율(Hz)은 모니터가 1초에 몇 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표현하는 수치이다.

사용자는 144Hz의 높은 주사율 덕분에 화면 전개가 빠른 게임도 잔상과 이미지 깨짐 없이 부드럽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을 감싸는 듯한 1800R 곡률(반지름 1800mm인 원의 곡면)의 커브드 디자인으로 게임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게임 몰입도는 높여주고 눈의 피로는 감소시킨다.

또한, 'CJG5'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대시보드 형태의 OSD(On Screen Display)를 통해 현재의 화면 세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게이밍 전용 UI를 적용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8년 1분기 게이밍 보고서(Gaming Tracker)'에 따르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평균 약 10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하며(2018년 1분기 수량 기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게임스컴'은 작년 기준, 전 세계 50개국 1,200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고 35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유비소프트(Ubisoft), 딥 실버(Deep Silver),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등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49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HG90' 체험존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원하는 필수 기능을 탑재한 'CJG5'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를 계기로 게이밍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