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절반 이상이 계곡, 바다, 수상레저 등 워터 액티비티 선호
소비자가 선택한 워터 액티비티 필수 아이템 1위 ‘아쿠아 슈즈’

【월드경제신문=류도훈 기자】초복이 지나고 올해 기온이 30~38도를 윗도는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더위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가 전국 성인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8일 레드페이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93.6%)이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은 8월 초순이 37.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월 하순(24.4%), 8월 중순(14.9%) 순이다. 이로써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대부분의 여름 휴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페이스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지, 필수로 챙겨가는 아이템은 무엇인지 등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레드페이스가 전국 성인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

◇올 여름휴가도 물놀이가 대세! 여름철 최고 인기 액티비티는?

올해 여름 휴가에는 ‘수상레저’, ‘계곡 트레킹’ 등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 ‘산·계곡’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 레저·캠핑·물놀이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휴가지 선택시 아웃도어 액티비티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한 이가 전체 응답자의 47.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휴식(35.9%), 관광(16.7%) 순이다.

특히, 여름 아웃도어 액티비티 중에는 수상레저(39.2%)를 선호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캠핑·백패킹(28.6%)과 계곡 트레킹(20.1%)을 즐기는 이들도 많은 편. 이로써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3%가 여름철에 수상레저, 계곡 트레킹 등 워터 액티비티를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 휴가지로 선호하는 워터 액티비티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의 45%, 남성 응답자의 52%가 ‘산·계곡’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바다(31%), 수상레저 명소(10.3%)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뽑은워터 액티비티 필수 아이템 1위 ‘아쿠아 슈즈’

워터 액티비티 활동 시 반드시 챙겨가야하는 필수 아이템을 조사(중복응답)한 결과, 많은 이들이 ‘아쿠아 슈즈’를 필수로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워터 아웃도어 필수 아이템으로 아쿠아 슈즈(78.1%), 수영복(59.6%)을 꼽았으며, 아쿠아 슈즈를 선택한 이유는 △안전한 물놀이 △물 속에서 자유롭게 걷기 △물놀이 전후로 활용도가 높아서 챙긴다 등으로 다양했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선보인 아쿠아 슈즈는 운동화 형태의 하이브리드 아쿠아 슈즈, 아쿠아 샌들 등 기능과 디자인이 다양하다. 이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쿠아 슈즈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일상생활은 물론 트래블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아쿠아 샌들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아쿠아 슈즈 구매시 일상생활에서도 세련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며, 동시에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배수성과 접지력 등 기능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로 충족되길 원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아쿠아 슈즈의 끈 조임 방식은 익숙하고 고전적인 벨크로(찍찍이) 타입이 39.8%로 1위이며, 다음으로는 아웃도어 업계에서 많이 선보이고 있는 오토다이얼 타입(35.3%)이 간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끈을 당겨서 조이는 퀵 레이스 시스템과 스트링 타입이 뒤를 이었다. 벨크로와 오토다이얼 타입은 활동 도중 한손으로도 쉽게 탈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해마다 관광위주의 여름휴가에서 체험형 액티비티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설문 참여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참고해 더욱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