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인 박세리 참석 하에 조인식가져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2018년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는 호스트인 박세리 감독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맞춰 2018년 대회 개최골프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에 소요되는 보훈기금 증식을 목적으로 설립된 용인 '88컨트리클럽'으로 확정됐다.

이에 지난 11일 오후 3시, 용인88컨트리클럽(36홀)에서는 대회 주최사인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이사와 호스트인 박세리(40), 용인 88컨트리클럽의 임동훈 대표이사가 자리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박세리와 88컨트리클럽과의 인연은 1997년과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2003년, 박세리는 당시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2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CX-CANVAS 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 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 파 204타로 2위를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이 우승으로 박세리는 1997년 서울여자오픈 이후 처음으로 국내대회 챔피언에 올랐었다.

이날 박세리 감독은 조인식에서 “오랜만에 이 골프장에 다시 오니 당시 선수로써 출전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지난 주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맞아 USGA 초청으로 다녀온 US여자오픈 대회때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코스에 들어가서 플레이를 해야할 것만 같다”고 추억을 되짚었다.

이어 “이제는 호스트의 입장에서 많은 후배선수들이 나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대회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게되어 그 또한 감회가 새롭다” 며 “ 특히,전통과 역사가 담겨있는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어 더욱 기대가 된다.함께 잘 협조하여 멋진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마음과 바램을 전했다.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이사는“‘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이 올해 88컨트리클럽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로 더욱 나아가길 바란다.국내 메이저대회의 경험이 많은 대회이니만큼 그 노하우와 박세리라는 브랜드가 멋지게 콜라보되어2018년 최고의 KLPGA대회로써 다시한 번 골프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88컨트리클럽 임동훈대표이사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88컨트리클럽은 4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골프장으로써 전체홀마다 전략적으로 레이크와 벙커를 배치하고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었다. 자연과의 오묘한 표정 속에서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36홀을 제각기 주변환경과 유사한 수종 및 야생화 등을 식재한 세련된 골프장의 감성코스에서 펼쳐질 2018년'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를 많은 골프팬들이 이 곳에 직접 와서 만끽하시길 바라며 나를 비롯하여 우리 골프장의 담당직원 모두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이 대회는 기부문화를 장려하고 참가 선수를 배려하는 경기를 표방하며 지난 2010년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회 명칭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변경됐으며 올해 박세리 선수와 5번째 동행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