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키사리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아시아태평양 신임 부사장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Lufthansa Group Airlines)는 신임 아시아태평양 영업 부사장(Vice President Sales Asia Pacific)으로 알랭 키사리(Alain Chisari)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알랭 키사리 신임 부사장은 오는 9월부터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및 브뤼셀 항공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하이케 비르렌바흐(Heike Birlenbach) 루프트한자 허브 항공사 영업 수석 부사장 겸 프랑크푸르트 허브 최고영업책임자는 “알랭 키사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중요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 기획, 온라인 마케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 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랭 키사리 부사장은 지난 20여년간 항공 업계 내 여러 핵심 직책을 역임해왔다. 그는 최근 5년간 스위스 항공의 자회사인 에델바이스 항공에서 최고영업책임자 및 경영임원을 지냈으며, 그 이전에는 스위스 항공의 대외관계·제휴 책임자 및 스위스 지역 레저 영업 책임자로 재직했다. 그는 델타항공의 독일,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지사에서도 근무하며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으며, 그 이전에는 영국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에서 법인영업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알랭 키사리 부사장은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지역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도 및 일조할 것이다. 주요 목표로는 현재의 아시아 항공사들과의 조인트벤처 강화 및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 확대 그리고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디지털 및 혁신 프로그램 극대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국적의 알랭 키사리 부사장은 스위스 장크트갈렌에 소재한 SGMI에서 일반경영 과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독일어, 영어, 스웨덴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