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오츠빅오픈 우승(사진제공: IMG)

호주교포인 이민지(21·하나금융그룹)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호주 서틴스 비치 골프클럽(파73)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4라운드 6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2위인 호주의 캐리스 데이비슨을 5타 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만에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이민지는 “2018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 몹시 기분이 좋다. 앞으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호주교포 오수현은 4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