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NGO단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예정

2011년부터 총 89억원을 출연해 상당한 지원성과 거둬

▲지난달 한화생명이 신나는 조합과 함께 개최한 시니어 창업경진대회에서 본선 수상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한화생명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지정법인 출연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연금액은 10억7000여만 원으로 2017년 출연금 대비 약 1억3000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한화생명은 사회적 약자 지원에 함께 할 지정법인 8개도 선정했다. 녹색교육센터는 창의적인 숲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약계층의 아동 치유를 담당한다. 기아대책은 강동경희대병원에 도담도담지원센터를 개설해 미숙아 재활치료와 부모 정서지원을 돕는다. 또한, 신나는 조합과 함께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의 창업 및 취업 활동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동북아 평화연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드림터치포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정법인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NGO단체를 매년 선정해 사회적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 복지증진,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생명보험의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1년 약 3억5000만 원 출연을 시작으로 총 89억여 원을 출연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지원사업 성과도 상당하다.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총 117가정의 126명의 미숙아 재활치료를 도왔다.

내년에도 약 40가정의 미숙아 지원을 추진한다. 은퇴이후의 삶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진행한 ‘위아시니어스’ 사업은 지금까지 인턴쉽으로 37명을 기업과 매칭시켰고, 창업 13명, 취업 15명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보건소 3개점을 건립했고, 3만7528명에게 건강보험증을 무료로 교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월드비전과 함께 아동센터 건립 및 청소년 취업지원활동도 진행해왔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한화생명 지정법인 사업은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기관 및 단체와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의 가치를 지속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