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7일 KRX(한국거래소)내에 개설된 금시장의 골드현물에 투자하는KB 골드바 신탁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KB 골드바 신탁은 KRX 금시장을 통해 장내에서 금현물을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1g 단위(6월29일 현재 4만5860원)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자가 원할 경우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골드바(1KG 단위)로도 인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한, 투자에 따라 발생되는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있어 절세효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출시되는 상품은 임의식과 적립식 두 가지 종류이다. 임의식 가입금액은 최소 500만 원 이상이며, 적립식은 매월 30만 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늘(6일) 'KB 골드바 신탁'을 출시와 함께 향후 금시장의 활성화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거래소와 상호협력적 업무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골드바 신탁 출시를 통해 신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가 금현물까지 확장됐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및 골드바 보유 니즈가 높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