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선수들에게 ‘소속감’· ‘동기부여’ 제공

【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종합가구 전문기업, 넵스(회장 박용욱)가 국내 유일의 초등부 매치플레이 대회인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특히나 이번 대회는 우승 후보들의 조기 탈락, 연장 4홀 승부 등 프로대회를 능가하는 경기 내용으로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의 본선 경기방식인 매치플레이는 18홀 합계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한 홀마다 승부를 다투는 방식으로, 홀마다 승과 패가 극명히 갈려 선수들은 매 홀 과감한 코스 공략으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이에 따라 매 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가 많아 초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 배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강전항 회장은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경기하는 초등대회여서 주니어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값진 대회다. 초등선수들이 매치플레이라는 새로운 경기방식을 접하며 더욱 창의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주니어 선수들에게 매치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넵스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넵스는 치열한 매치플레이 접전을 통해 우승을 거머쥔 각 부별 우승자 4명에 대한 혜택으로 올해 처음으로 ‘YOUNG Nefs(이하 영 넵스)’ 골프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넵스는 ‘영 넵스’를 통해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들에 대한 좀 더 집중적인 후원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에서 넵스는 본 대회 시상식에 이어 ‘영 넵스’ 창단식을 진행, ‘영 넵스’ 1기의 포문을 열었다.

제1기 ‘영 넵스’는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의 각 부별 우승자 4명으로 구성된다. 남자 고학년부(항룡부) 우승자 박감풍 (인천초은초6), 여자 고학년부(불새부) 우승자 나은서 (나산초6), 남자 저학년부(기린부) 우승자 서태석 (화산초4), 여자 저학년부(청학부) 우승자 이세영 (한림초4)이 제1기 ‘영 넵스’의 주인공이 됐다.

본격 활동에 들어간 ‘영 넵스’ 소속 선수들에게는 2017년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넵스 소속 프로골퍼들과 동일한 수준의 다양한 골프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넵스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초등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넵스의 축하 선물도 제공해 ‘영 넵스’ 소속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프로 데뷔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주니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정규 프로대회 갤러리투어 지원, 넵스 소속 프로와의 필드 레슨 등도 진행한다.

‘영 넵스’ 창단식 무대에 오른 항룡부 우승자 박감풍 선수는 “우승도 기쁜데 넵스의 모자까지 쓰게 되어 더욱 기쁘다. ‘영 넵스’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니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넵스 박용욱 회장은 “올해 새로 창단한 영 넵스가 우수 골퍼가 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박성현, 고진영 등 루키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해 온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더 골프 유망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넵스는 2009년부터 ‘KLPGA 넵스마스터피스’, ‘KPGA 넵스 헤리티지’를 개최하며 동시에 프로선수 후원도 진행했다.

KLPGA의 쌍두마차였던 박성현, 고진영 선수 등 오랜 기간 골프 루키 양성에 힘쓰며, 단순 골프 마케팅이 아닌 한국 골프문화의 변화의 한 축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넵스는 KPGA 박배종 프로와 KLPGA 전우리 프로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