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2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압구정 사옥에서 ‘기아자동차 KLPGA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갖고 2017시즌 KLPGA 자동차 부문 파트너로 함께 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KLPGA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 인연을 맺어 온 기아자동차는 올해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기아자동차의 K9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는 ‘K9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하여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대한민국 골프 마케팅을 선도하는 자동차 브랜드이다. 앞으로도 국내 골프문화를 발전시키고 팬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2011년부터 함께해 온 기아자동차의 공식 후원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게 되어 정말 기쁘다” 면서 “골프팬에게는 기아자동차의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KLPGA투어에는 대회가 더욱 풍성해지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더 많은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민선5(22·CJ오쇼핑),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희원(26·파인테크닉스), 지난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오지현(21·KB금융그룹) 등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