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경북 김천시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김천센트럴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오는 11일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930가구로 구성된 김천센트럴자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천센트럴자이는 지난 3일 정부가 ‘11·3 주택시장 관리 방안’을 발표한 직후 규제 미적용 지역인 김천에 공급되는 단지로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천센트럴자이는 김천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이자, 김천의 중심입지인 부곡동에 들어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 일대는 김천의 중심인 도심입지로 주거선호도가 높으며, 단지 인근에 공공기관 및 교육, 교통, 상업, 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북측을 지나는 영남대로를 비롯해 3, 4번 국도 등을 통해 김천시내 곳곳은 물론 구미, 상주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김천I.C와 경부선 김천역과 김천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광역이동에도 편리하다.

또한, KTX김천구미역을 통해 서울, 부산 등으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거제 등 남부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풍부한 배후수요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김천에는 현재 김천산업단지(1, 2차), 김천일반산업단지(1, 2단계), 대광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에 약 120여 개 업체가 들어서 있어 이곳에 근무하는 1만1천여 명의 근로자 수요를 확보했다.

김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7~28층 9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99㎡형 930가구로 공급되며, 뛰어난 설계와 넓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타입별로는 △59㎡ A타입 165가구 △59㎡ B타입 56가구 △74㎡ A타입 112가구 △74㎡ B타입 200가구 △84㎡ A타입 281가구 △84㎡ B타입 65가구 △99㎡ 타입 51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이 판상형 4Bay로 구성되고 수납공간도 풍부하게 확보해 통풍과 채광,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74㎡ A타입과 84㎡ B타입, 99㎡ 타입의 경우, 3방향으로 발코니가 있는 3면 개방형 혁신평면으로 꾸며지며, 타입에 따라 넓은 워크인클로젯드레스룸과베타룸, 주방 펜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경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앙광장은 주민들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중앙광장 활용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심에 위치한 자이 아파트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과 욕탕 시설을 갖춘 사우나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입주민 생활 편의 시설인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보육시설, 경로당, 무인택배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김천센트럴자이견본주택은 오는 11일 김천시 부곡동 901-3번지에 오픈하며, 15일 특별공급에 이어 16~17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에, 계약은 11월 29일~12월 1일 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