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2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박성현 프로(23·넵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015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총 35개 대회에 출전해 10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현재 국내 여자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올해만 7승을 기록했을 뿐 만 아니라 시즌 최다 상금기록(13억2622만 원, 1위)을 포함해 '최저 평균 타수(69.55타)', '최다 평균 버디(3.71개)'등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국내에서의 놀라운 기록과 더불어 올해 처음 발을 내 딛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US 여자오픈 3위, 에비앙 챔피언십 2위 등 LPGA 메이저 대회에서까지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여자 골프계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부상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하게 된 박성현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동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성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 13일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후 미국 진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듯이 앞으로의 일정과 계획 및 미국진출여부에 대해 매니지먼트사와 상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박성현 전담팀'을 구성, 최고의 캐디와 코치 그리고 전지 훈련을 서포트 할 수 있는 전담매니저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마케팅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과거 박세리, 신지애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여자 프로 골프 후원 계약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특급선수, 박성현의 후원계약체결에 대한 궁금증이 매니지먼트사 계약이 성사된 이 시점에서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최근 감동적인 은퇴무대를 가진 박세리(하나금융그룹)와 LPGA에서 활약중인 최나연(SK텔레콤), 양희영(PNS 창호) 그리고 JLPGA 신지애(쓰리본드), KLPGA 안시현(골든블루)등 세계적인 여자골퍼들과 함께 EPGA의 이수민(CJ오쇼핑)과 KPGA의 이창우(CJ오쇼핑)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에이전시이며 SK텔레콤 오픈,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등 국내 메이저 대회의 기획,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