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곳서 '전력 중소기업 수출촉진 로드쇼' 개최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21부터 8일간 페루(리마), 도미니카공화국(산토도밍고), 과테말라(과테말라시티) 중남미 3개국에서 전력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들(9개사)과 수출촉진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수출촉진 로드쇼에 중남미 각국의 에너지 분야 장‧차관급 고위인사들과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전력저장장치(ESS) 등 전력 신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고,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유망 기술 및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한전은 2016년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의 전력회사라는 브랜드파워를 바이어들에게 강조함으로써 현지 시장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의 신뢰도를 높여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수출촉진 로드쇼 참가기업들은 총 184건의 상담을 통해 1633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려 중남미 시장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한전은 글로벌 브랜드 파워, 국내외 인프라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Team KEPCO' 전략을 통해 다양한 전력산업 수출 진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수 중소협력사 수출촉진 브랜드인 KTP(KEPCO Trusted Partner)와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상시 홍보를 위한 ‘상설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전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수출촉진 로드쇼 개최 및 국제 전력기자재 전시회 동반참가를 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올해는 수출지원 전문조직인 수출협력처를 신설했고, 해외사업정보 온라인 공유 사이트인 e-Market Hub 구축하고 무료 법률자문, 수출보증업무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수출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200억 원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