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기 OEM용 몰딩 및 어셈블리 커스텀 솔루션 제공 업체 인수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인터커넥트 솔루션의 글로벌 제조사인 몰렉스는 자회사 중 한 곳이 필립스-메디사이즈 코퍼레이션(Philips-Medisize Corporation) 인수합병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 단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Philips-Medisize Corporation 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약 150억 자산규모의 개인 주식 투자기업인 골든 게이트 캐피털(Golden Gate Capital)의 자산기업이자 의료 산업의 아웃소스 설계, 개발 및 제조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양 사간의 합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가을에 종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의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위스콘신 주 허드슨에 본사를 두고 있는 Philips-Medisize는 의료 및 진단 기기, 약물 투여 및 주요 제약 패키징 시장에 특화된 회사다.

이 회사는 자체적인 글로벌 설계 네트워크로 북미, 유럽 및 중국 시장을 지원하면서 미국, 유럽, 멕시코 및 중국의 17개 생산 지역에 약 4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Philips-Medisize Corporation은 인수가 완료되면 몰렉스의 간접 자회사로 운영 될 예정이다.

몰렉스의 사업 개발 및 기업 전략 수석 부사장인 팀 러프(Tim Ruff)는 “Philips-Medisize는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혁신적 회사로 의료 솔루션 시장의 독특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탁월한 능력 덕분에 고객사들과의 단단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그동안 축적한 전자 기술 부분의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제조 인프라를 Philips-Medisize와 결합하여, 더욱 강력한 메디컬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몰렉스와 Philips-Medisize는 고객 만족 창출이라는 비슷한 기업 문화를 공유하며 품질과 혁신에 기반을 둔 강력한 파트너쉽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언급한 Philips-Medisize의 회장, 사장 겸 CEO 맷 제닝스(Matt Jennings)는 “몰렉스가 보유한 전자 기술 분야의 글로벌 제품 공급력이 그동안 의료 기기 분야의 고객사들을 위해 혁신적 제품을 설계, 제조해온 당사의 전문성과 합쳐짐으로써 커넥티드 헬스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Golden Gate Capital의 상무이사 라히브 아마라(Rajeev Amara)는 “Philips-Medisize는 당사의 3년간 자산 보유 기간 동안에 생물학 약품 투여 기기 제조 분야의 세계적 리더가 되겠다는 변화적 비전을 실행해왔다. 그동안 보여준 모든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비즈니스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더욱 활기를 띄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몰렉스의 재정 자문은 Morgan Stanley & Co. LLC. 가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