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배우 전지현과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네파의 전속모델로 활약해 온 전지현은 올해 재계약을 통해 4년 연속으로 네파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네파의 이번 재계약은 남성모델 중심의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여성모델로서 장기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가벼운 스포츠에 어울리는 애슬레저룩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룩이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네파는 여성들의 스타일 워너비인 전지현을 통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포티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지현은 네파 모델로 활동하며 특유의 트렌디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통해 네파만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자유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작년 TV광고에서 선보인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겨울 아우터에서 새롭게 시도된 화이트 컬러임에도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나 조기 완판을 달성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전지현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전지현은 운동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더불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춰 명실상부 국내 아웃도어 업계를 대표하는 여성모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