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본선 진출 30팀 마지막 경연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과학영재의 산실 “한 사람의 위대한 발명가가 10만명의 꿈과 삶을 만들어낸다. 미래 노벨상 수상자는 바로 나!”

한화그룹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과학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25일~26일 이틀 간 경기도 가평에 소재한 한화인재경영원(본선)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시상식) 두 곳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인재경영원에서 본선이 진행돼는 이번 경연에는 본선 진출 30개팀 학생 및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 ㈜한화 이태종 대표, 김연철 대표,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 한화에너지 류두형 대표가참석해 과학 영재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챌린지’는 대한민국의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이다.

특히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연구테마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테마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식량 등),기후변화,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됐고,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5개 학교에서 총 715팀, 1430명이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팀이 선발됐다. 매년 과학에 관심이 높은 고교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회보다 참가자가 57% 이상 증가해 국내 과학영재프로그램중 최고수준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본선에 오른 30개팀은 본선 이틀 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토론,심층질의 등을 진행한다.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

심사는 연구주제의 고등학생다운 창의성과 독창성,연구 진행과정의 논리성과 연구결과의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팀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올해 ‘한화 사이언스챌린지’에도전문적인 수준의 연구주제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준비한 팀들이 본선에 진출했다.Helios01팀은 반사경을 통한 건축물의 음지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했으며, 실험식CH팀은 버드나무 혹파리의 피해를 받고 있는 우포늪 버드나무를 위한 친환경 방제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규모의 청소년 과학 영재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4122개팀, 82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며 과학에 관심이 많은학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금상 2개팀엔 2000만 원, 은상 2개팀엔 1000만 원의장학금이 제공된다. 동상및 특별상 수상자들도 팀당 200만 원 ~ 3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된다. 이와함께 본선 진출팀 지도교사 전원에게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이상을 수상한 지도교사의 소속학교에도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는 축하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화 사이언스챌린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