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은 17일 탐앤탐스 강남점 내 스타트업 카페에서 창조경제의 주역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6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청년창업 지원’,‘취약계층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 수 증가와 더불어 기술과 아이디어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469개의 참가신청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은 앞으로 8주간에 걸친 창업지원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며, 이들 중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한 10개팀만이 사업비 지원금 2억 원이 걸려 있는 최종 데모데이(10월 중)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탐앤탐스와 공동으로 문을 연 ‘스타트업 카페’에서 개최된 이날 출정식에는, 본선에 진출한 20개 스타트업 팀들이 참석해 데모데이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금년 본선 진출팀들도 ‘스타트업 카페’에서 24시간 열린공간 및 시설지원을 제공받으며 8주간의 꿈을 담은 도전에 나서게 된다.

지난 3년 간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멘토링 및 사업비 지원 등에 총 28억 원을 지원한 결과, 9개팀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며 SNS에너지와 같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도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