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대한항공 매수에 대해 관망할 것을 조언했다.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의 추가 지원을 고민하고 있어 대한항공의 그룹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율협약이 개시되면서 추가지원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최근 채권단이 1조원에 달하는 추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지원에 나서 추가 현금 유출이 우려돼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미 이 같은 그룹 리스크로 전 고점대비 17.72% 하락해 평가가치 매력이 발생한 상황이다.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진해운 지원과 관련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매수 시점은 다소 늦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