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 유지 약속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3일 한전 본사에서 나주시 36곳 자매결연 마을 이장단과 한전 전 처·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1처 1촌 '한마음 행사' 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2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전국 지사단위로 시행해온 자매결연을 본사 전체조직으로 확대해 창사이래 최초로 대대적인 1처 1촌 자매결연을 체결 한 바 있다.

이번 자매마을과의 한마음행사는 자매결연 시·도민들과 행복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한전 나주시대를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올해 한전이 포브스 선정 세계 1위 에너지 전력회사로 도약됐음을 홍보하고, 지난 2015년 1처 1촌 실적을 정리 및 2016년 자매결연 마을과 새롭게 추진하는 '우리마을 뽐내기 공동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한마음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처 1촌 마을 어르신과 지역주민 1300여 명을 모시고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 참석한 나주시 대박마을 이장 김철웅씨는 “작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한전 직원들이 마을에서 생산한 나주배를 많이 구입하고, 홍보해 주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감사함을 전하면서 “농촌 체험행사, 로컬 푸드 등을 통해 지역 마을에서도 한전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전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국가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고 밝히며 “이웃사촌에서 더 나아가 한마음 한가족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