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설계하다가 어려우면 전화로도 청약 가능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모바일 기반 금융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모바일로 쇼핑하듯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인 온슈어(www.onsure.co.kr)가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인터넷에서 온슈어를 검색만 해도 접속이 가능하다. 단순한 상품소개를 넘어, 생년월일, 성별만 입력하면 보험료 계산에서 가입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사용이 서투르거나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설계하다가 궁금한 점은 즉시 전문상담사와 전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모바일슈랑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동중에 모바일로 조회하다가 좀 더 상세하게 PC로 보고 싶다면, 설계내용을 저장 후에 PC에서 그대로 이어서 청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은 모바일슈랑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내 모바일로 월 보험료 1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 전원(저축보험 제외)에게 감사의 의미로 1만 원~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현재 한화생명 온슈어에서는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저축보험, 정기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설계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보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달 말에는 새로운 정기보험 출시도 계획중이며,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생명이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은행(K뱅크) 영역이 본격화되면, 해당 채널에 모바일슈랑스를 도입해 신규시장을 선점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 안중철 e보험추진팀장은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모바일로 고객들이 한화생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모바일슈랑스의 강점”이라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보험에 대한 젊은 고객층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