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6월 7~9일 3일간 계약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GS건설은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 동안 약 3만1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말 맑은 날씨 속에서 방문객을 맞이한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견본주택에는 주말 나들이 겸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 베이비부머세대 등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해 1차와 2차 분양에서 검증된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견본주택은 오후 늦게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방문객들의 발길 때문에 오픈시간을 더 연장하는 등 뜨거운 분양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온 박모 씨(38세)는 “거주지 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투자 목적으로 평택을 여러 차례 찾았다” 며 “전용84㎡ B 타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견본주택을 찾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 같아 다른 타입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1,2차 계약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1,2차 계약자만 3300여 명에 달하며 그 중 1000여 명이 3차를 확인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계약자인 김모 씨(41세)는 “지난 해 2차 때 청약 통장 1순위 자격이 안돼 잔여세대 선착순 추첨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돼 매우 기뻤다”며 “3차도 직접 찾아 설명을 듣고 보니 전매제한기간(6개월) 이후에 중도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3차도 청약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더욱 특화된 단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모았다. 세대 내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은 수납공간을 준비해 72㎡ A타입에서는 다용도실 및 복도 팬트리를 효율적으로 배치했으며, 84㎡ B타입은 효율적인 팬트리 크기와 함께 안방에 분리형 드레스룸을 신설했다. 특히 98㎡ B타입 확장형의 경우 옵션을 포함한 베타룸까지 총 5개의 방과 복도 팬트리를 갖출 수 있다.

이어 평택시 동삭2지구에 조성 중인 자이더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분양한 1차 1849가구, 11월 2차 1459가구에 이어 이번 3차 2324가구 등 총 5632가구의 대단지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평택 동삭2지구 3블록에 22개동, 지하3층~지상29층, 전용면적 59~123㎡ 232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85㎡이하 면적이 전체 단지의 92%를 차지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693가구(A타입 538가구, B타입 155가구), △72㎡ 342가구(A타입 250가구, B타입 92가구) △84㎡ 1108가구(A타입 280가구, B타입 509가구, C타입 319가구) △98㎡ 164가구(A타입 82가구, B타입 82가구) △103㎡(PH) 3가구△113㎡(PH) 11가구 △123㎡(PH) 3가구이다.

평균분양가는 3.3㎡ 당 979만 원(확장별도)이다. 그 중 84㎡ A타입의 경우 3.3㎡ 당 951만 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특히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청약,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