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GS건설은 지난 13일 오픈한 용인 동천자이2차와 부산 거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동안 각각 4만5000여 명과 4만여 명의 내방객이 다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신분당선의 힘, 동천자이2차 4만5000여명 방문

GS건설이 지난 13일 개관한 동천자이 2차 모델하우스에 첫날 1만여 명, 둘째날 2만여 명, 셋째날 1만5000여 명(추산)이 방문하며 오픈 후 3일 동안 4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청약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개관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드는 예비 수요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고, 견본주택 안과 밖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 동천자이 2차는 지난 1월에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을 1차에 비해 더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이를 통해 강남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가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했으며, 수지구에서 보기 드문 전용 59㎡도 공급되다 보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동천자이 2차 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전용 59㎡ 3억9900만 원대, 전용 77㎡ 5억1100만 원대, 전용 84㎡ 5억5200만 원선대, 전용 104㎡ 6억 7000만 원대다.

지난 2010년 5월 입주한 동천동 최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전용 84㎡ 실거래가가 6억 원선(지난 4월) 것을 감안하면 투자가치도 갖췄다는 평이다.

한편, 동천자이 2차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03가구(A,B) △77㎡ 226가구(A~C) △84㎡ 549가구(A~E) △104㎡ 179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에 발표하고, 계약기간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부산 거제센트럴자이…4만여 명 인파 몰려

앞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의 청약 대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 거제센트럴자이가 견본주택 오픈 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부산의 자이 열풍을 실감케 했다.

오픈 첫 날 오전 10시 이전부터 시작된 줄서기 행렬이 오후 2시가 되면서 200m까지 늘었을 정도로 견본주택 내외부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첫날 1만여 명이 다녀간 이후 이틀째인 14일에는 1만5000여 명이 다녀갔고, 3일째인 15일에도 1만5000여 명(추산)이 견본 주택을 다녀가, 오픈 후 주말까지 사흘간 약 4만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2014년 분양한 금정구 ‘래미안 장전’ 이후 최대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센트럴자이는 평균 분양가격이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3.3㎡당 200만 원 가량 낮게 책정돼 수많은 실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연제구 거제동에는 신규 주택 공급이 많지 않았고, 부산 최초의 트리플 역세권, 우수한 교육환경 등 최고의 입지에 대한 입소문이 타고 있다.

한편, 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307-6번지 일원의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세대 규모의 단지로, 향후 거제동의 이미지를 바꾸고 주변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별공급은 오는 16일에 견본주택에서 접수하고, 1순위 청약은 18일, 2순위는 19일에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