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소비자 만족도 서울아산병원 1위 …이대 목동병원 꼴찌"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한국소비자원은 병원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한 선택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에 소재한 병원 장례식장 중 빈소 수 기준 상위 10곳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3.59점(5점 만점)을 기준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3.7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3.46점)이 소비자 만족도 최하위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2년 이내에 상주와 가족 등 500명을 대상으로 10개 병원 장례식장의 시설, 음식 및 물품을 이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5점 리커트 척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종합만족도는 부문별 가중평균 적용했다.
이 날 소비자원에 따르면 10개 병원 장례식장의 전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5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개별 사업자별로는 △서울아산(3.79점) △서울의료원(강남·3.69점) △삼성서울(강남·3.68점) △연세대 세브란스 (3.63점) △고려대(안암·3.59점) 등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소비자 만족도 최하위로는 이대 목동병원(3.46점)이, 다음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3.47점) △삼육서울병원(3.5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강남·3.54점)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소비자 만족도를 살펴보면,△비용 부문의 만족도가 3.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진행서비스(3.60점) △직원서비스(3.55점) △시설 및 환경(3.51점) 순이었다.
‘진행서비스’를 제외한 각 부문별 세부항목의 만족도는 △입관 및 염습 작업 담당 직원(3.67점), △음식(3.61점) △장례식장 시설이용료(3.74점)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관·수의·상복 등의 △장례용품 판매직원(3.46점) △장례용품(3.43점) △장례용품 비용(3.60점) 등 장례용품 관련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