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모두 11일 1순위, 12·13일 2순위 청약 접수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GS건설은 지난 5일 동시에 오픈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2차와 충주시티자이 등 2곳의 견본주택에 개관 첫 날부터 주말까지 나흘간 약 5만5000여명 에 달하는 내방객이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1차 분양 성공에 이어 이번에 2차 분양을 오픈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총 3만여 명의 내방객이 다녀갔고, 충주에서 첫 선을 보인 자이 브랜드로 관심을 모은 충주시티자이도 약 2만5000여 명의 내방객이 몰려 최근 지방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자이더익스프레스2차…11일 1순위, 12·13일 2순위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방객이 약 3만여 명에 달해 여전히 달아오른 평택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대변했다.

1차 당첨에서 고배를 마시고 재도전을 희망하는 수요자들부터 서울·수도권 등 기타지역의 광역수요자들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자이더익스프레스는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 64만2279㎡ 총 5개 블록에 총 5705가구가 입주하는 평택 최대의 단일 브랜드 대규모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중 지난 7월 분양한 1차분 1849가구에 이어 2차물량 지하 2층~지상 23~29층, 총 13개동 전용 59~113㎡ 1459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A 223가구 △59㎡B 56가구 △72㎡ 318가구 △75㎡ 104가구 △84㎡A 276가구 △84㎡B 232가구 △84㎡C 100가구 △98㎡ 138가구 △103㎡A(PH) 4가구 △103㎡B(PH) 2가구 △113㎡A(PH) 4가구 △113㎡B(PH) 2가구 등 1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는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연결돼 찻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내 길게 펼쳐지는 스트리트형 상가에 들어서는 SDA삼육어학원을 통해 학교와 학원교육을 단지에서 전부 해결할 수 있는 ‘원 스톱 에듀케이션’이 가능하다.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와 SDA 삼육어학원은 업무 협약식을 갖고 단지 내 상가에 입점할 예정이다. 입주민 등록 시 강좌마다 20%할인 혜택(개원일로부터 2년간)을 제공하고 입주민에게 수강 우선 등록권(개원일로부터 3년간)을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자이안센터에 위치한 영어도서관에서 영어 리딩 프로그램 무상 운영할 계획(개원일로부터 1년간)이다. 또한 평택박애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자이더익스프레스 입주민들은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정광록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소장은 “올해 가장 뜨거운 분양 현장 중 하나로 꼽히는 자이더익스프레스는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식지 않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평면 도입과 더욱 세심해진 주민 편의시설 프리미엄으로 다른 아파트와 확실한 차별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 1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4블록은 18일, 5블록은 19일 예정이며, 당첨자 계약은 24일~26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충주시티자이…11일 1순위, 12·13일 2순위

충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로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충주시티자이는 주말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흘간 약 2만5000여 명의 내방객들이 다녀가 충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충주시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 단지다.

주택형 별로는 △59㎡A타입 660가구 △59㎡B타입 316가구 △72㎡타입 284가구 △84㎡ 33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의 실용적인 판상형으로 설계해 실수요자 중심의 단지로 구성했다.

전 가구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으며, 단지 3면이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연결녹지와 유보지, 공공용지가 둘러싸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단지가 3단으로 배치돼 전 가구 남향으로 채광과 통풍·조망이 탁월하다

충주기업도시 내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기대할 만 하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는 국내 기업도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충주기업도시는 총 720만㎡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판교 신도시 개발 면적보다 1.2배 큰 규모로 지식산업단지, 주거단지, 공공청사,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 자족형 신도시로 계획됐다.

충주시는 충주기업도시에 향후 고용 유발인구 3만여 명, 계획 거주인구 약 2만여 명이 유입 돼 약 3조1000억 원에 이르는 생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창현 GS건설 충주시티자이 분양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주기업도시 내에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오픈 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충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인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1월 10일(화) 특별공급, 11일 1순위 청약, 12·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19일 당첨자 발표 후 24일~26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 1360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