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프트, 3면 개방설계 등 특화설계에 높은 관심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GS건설은 지난 23일 오픈한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에 개관 첫 날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총 2만여 명의 내방객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남향위주 배치 구조에 3면 개방형 설계, 자이로프트 등 특화설계가 내방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지며 세교지구에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견본주택 내부도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진 것은 물론이고, 상담을 받으려는 내방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전용면적 75~83㎡의 중소형 아파트지만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전용 75㎡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은 물론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ㄷ’자형 주방 등 주부들의 주방 동선도 생각한 구조가 돋보였고, 83㎡에는 3면 발코니 개방형 설계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2면 개방 아파트보다 채광, 통풍이 좋을 뿐 아니라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이 타 상품에 비해 4~5평 정도 더 늘어나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 최상층 50가구에 들어서는 ‘자이로프트’ 유니트는 발디딜 틈이 없이 북적였다. 자이로프트는 단지 최상층을 테라스로 설계한 평면이다.

전용면적 외에 별도 룸(Room) 32~42㎡와 테라스 64~71㎡ 공간이 각각 따로 제공되며 최대 113㎡의 웬만한 집 한 채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진다.

오산세교자이는 세교지구는 물론 동탄2신도시와 오산생활권이 인접한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내방객들이 몰렸다.

또한 필봉터널이 내년에 착공, 2018년에 개통할 예정이어서 향후 필봉터널을 통해 동탄 신도시까지 이동이 용이해져 동탄신도시 생활권까지 누리게 되는 점도 호재다.

1호선 오산대역, 홈플러스가 인접해 도보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지훈구 GS건설 오산세교자이 분양소장은 “오산세교자이는 세교지구의 우수한 주거 환경과 함께 자이로프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점이 내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어지는 청약과 계약에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오는 11월 5일 당첨자 발표, 11일~13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오산세교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5㎡ 346가구 △83㎡ 764가구,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세교동 592-9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