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자이 등 총 6개 프로젝트 4958가구 공급

【월드경제신문 홍석기 기자】신규 분양 시장 회복세를 타고 올 해 40만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GS건설이 올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 서울 도심의 왕십리자이를 시작으로 부천, 평택, 화성 등 경기권과 부산 해운대 등 지방에서 잇달아 총 6개 사업장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서울 도심의 왕십리자이, 부천의 옥길자이와 상동스카이뷰자이, 평택의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화성의 반월자이에뜨(자체 공공임대), 부산 해운대자이 2차 등 총 6개 프로젝트 4958가구(일반 3745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 해 GS건설의 공급 계획 3만307가구의 약 16%에 해당하는 물량을 다음 달 집중적으로 분양한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자이

먼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9번지 일대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가 내 달 12일경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왕십리자이는 지하4층에서 지상 20층 7개 동 규모의 전용면적 51㎡ ~ 84㎡ 총 713가구이며, 이 중 28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분양은 면적별로 △51㎡ 41가구 △59㎡ 156 가구 △84㎡ 90 가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왕십리자이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개발 지구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일대 33만7000㎡에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는 왕십리 뉴타운 1, 2, 3구역과 함께 성동구 일대의 랜드마크로 강북 지역의 신주거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 옥길자이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옥길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옥길자이도 내 달 12일경 견본주택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길자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710가구다. 이중 아파트는 5개 동 56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1개 동 144실이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84~122㎡, 오피스텔 78·79㎡로 아파트 평면으로 구성된 주거용 개념이다.

특히, 옥길자이는 보금자리 택지 지구인 부천 옥길 지구에 최초로 들어서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4bay 및 남향 위주의 배치와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자이만의 독특하면서 다양한 평면을 적용해 철저하게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단지'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동스카이뷰자이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상동스카이뷰자이는 내달 견본주택 오픈 예정이다. 상동스카이뷰자이는 총 405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84㎡로 구성됐다. △84㎡A 타입이 81가구 △84㎡B타입이 164가구 △84㎡C타입이 160가구로 구성됐으며, 1호선 송내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다.

◇부산 해운대자이 2차

GS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자이 2차 견본주택을 내달 17일경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로 이 중 4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2013년 2월에 입주한 1059가구 규모의 해운대자이와 인접한 2차 사업지로 2차까지 입주하면 총 2천 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와 광안대교,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부산 시내외 특급 교통망을 갖춘 입지가 장점이다. 또한 해운대신도시와 센텀시티의 앞선 인프라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부산 최대 쇼핑시설, 그리고 시립미술관, 요트경기장 등 풍부한 문화레져시설이 갖춰져 있어 벌써부터 부산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원 평택 동삭2지구 642,279㎡에 총 5개 블록으로 이뤄진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 이중 1단계로, 총 1,849가구 규모의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분을 내 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지하 2층~지상 25~29층 총 18개동 전용면적 59~111㎡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4%를 차지하고 펜트하우스도 17세대가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랜드마크급 미니 신도시 규모에 걸맞게 지구 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가 각각 들어서고, 단지와 단지 사이를 따라 대형 스트리스형 상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단지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가 들어서는 평택 동삭동, 칠원동 일대는 오는 2016년 개통되는 수서~평택간 KTX가 정차하는 평택 지제역에서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KTX가 수서에서 지제역까지 연결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현재보다 1시간 이상을 단축할 수 있어 향후 KTX 역세권과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택시 인접해있는 삼성고덕산단이 지난 5월 7일 기공식을 마쳐 기대감이 높다. 삼성고덕산단은 삼성전자가 총 100조 원을 투자해 조성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로 이 중 1차로 15조6000억 원을 투자해 201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 화성, 아산 탕정 사업장이 생기고 나서 지역 내 폭발적인 수요가 증가했듯이, 현재 45만 인구인 평택시도 2020년 약 8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평택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군기지 이전 등 여러가지 개발 호재를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 반월자이에뜨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 252번지 일대에 자체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단지 반월자이에뜨를 내 달 공급할 예정이다. 반월자이에뜨는 지상 12~19층 8개동, 468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140가구 △75㎡ 107가구 △84㎡ 221가구로 구성된다.

반월자이에뜨는 GS건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임대 아파트로서 최근 주변에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전세가격보다 비교적 저렴한 임대가격에 공급할 계획에 있고, 5년 후에는 임차인인 입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분양 전환할 예정에 있어 내 집 마련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다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월자이에뜨는 봉영로, 동탄원천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이용해 동탄신도시, 영통 및 병점 생활권의 편의시설과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주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산업체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한편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GS건설 자이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올해도 서울, 수도권, 지방 등 전국적으로 자이 돌풍을 일으키며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며 “브랜드 파워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