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이인영 기자】 배우 이빛나가 tvN ‘미생’ 후속으로 방영될 ‘하트 투 하트’에 주인공 홍도(최강희)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하트 투 하트’는 얼굴이 빨개져 할머니 분장을 하고 다닐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과 재벌 3세 정신과 의사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빛나는 홍도(최강희)의 청소년기 역할을 맡았으며,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어린 소녀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빛나는 앞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당돌한 소매치기 소녀 ‘현정’ 역으로 열연해,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KBS 어린이 드라마 ‘마법천자문’, 영화 ‘저 햇살 속의 먼 여행’과 ‘러시안 소설’에 출연했으며, 삼성 갤럭시 메가송 광고로 얼굴을 알리며 주목 받는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빛나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그 동안은 당찬 소녀의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연기 변신을 통해 이빛나의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신예 이빛나의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빛나, 유나의 거리에서 눈여겨봤던 배우”, “마법천자문 손반지 역할도 너무 깜찍했어요”, “최강희 아역, 왠지 잘 어울리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커피 프린스’ 이윤정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트 투 하트’는 현재 최강희, 천정명, 소희, 황승언 등 쟁쟁한 스타들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으며, tvN에서 2015년 1월 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