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부터 ‘소망과 추모의 벽’ 운영

【월드경제신문=김미경 기자】서울시는 세월호 희생자 애도를 위해 분향소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 여론을 감안하고 안전행정부의 지침을 반영해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구 서울시청) 정문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합동분향소는 27일 오후 3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운영되며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7시부터 밤11시까지 운영되고 그 시간이후에도 자율적인 분향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분향소 인근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시민들이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소망과 추모의 벽’을 27일 오전 7시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