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조정 기능과 고급 카본스틸 소재로 완성된 우아한 디자인

[월드경제신문=류도훈 기자] 우드와 아이언의 강점만을 모아 만들어진 하이브리드는 골프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발명품으로 손꼽힌다.

골프 타수를 좌우하는 퍼터에서도 하이브리드와 같은 위대한 클럽이 탄생했다. 골프 전문 브랜드 캘러웨이골프는 버사 얼라이먼트 기술과 첨단 페이스 기술, 예술감각을 모아 완성한 오디세이의 신제품 ‘메탈 X 밀드 버사(Metal-X Milled Versa)’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탈 X 밀드 버사는 2013년도 히트작 ‘버사’와 2014년도 신제품 ‘메탈 X 밀드’의 강점을 한데 모은 2014년 오디세이의 기대작이다. 버사 얼라이먼트(High Contrast Alignment)기술과 메탈 X 밀드의 혁신적인 메탈 인서트 페이스에 예술 감각이 더해진 올해 최고의 퍼터라 할 수 있다.

메탈 X 밀드 버사 퍼터는 메탈과 블랙의 선명한 색상대비로 골퍼의 시선을 페이스 앵글에 집중시켜 어드레스부터 스트로크, 임팩트 순간까지 정확하게 방향을 조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버사의 화이트 색상 대신 고급 카본스틸 소재의 메탈 피니시가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더해준다.

또한 부드러운 카본 스틸을 정교하게 밀링 처리한 페이스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메탈 X 인서트의 타원형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 문양을 통해 임팩트 시 골프볼 딤플과 맞물리며 마찰력을 증가시키고 볼의 미끄러짐 현상은 줄여준다. 동시에 볼의 직진성도 향상시켜 보다 정교하고 일관된 볼 구름이 완성된다.

헤드 솔 부분에는 교체 가능한 웨이트(무게 추)가 삽입돼 있다. 웨이트는 세 가지(10g, 15g, 20g)가 제공되며 그린 상태 또는 개인 취향에 따라 헤드 무게를 340g~360g으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한편, 웨이트를 교체할 때 사용하는 웨이트 렌치는 디보트 툴로도 활용 가능하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이미 그 자체로 완벽한 두 제품이 하나의 제품 안에 녹아 들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다”며 “인서트 퍼터보다 밀드 퍼터를 선호하는 골퍼라면 메탈 X 밀드 버사 퍼터의 우수한 방향성과 직진성, 부드러운 터치감에 대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