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현재 광고모델과 스타일코치를 겸업하고 있는 스타일원미 배선영 대표는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4회에 걸친 스타일링 특강을 통해 20대부터 시작하는 스타일 만드는 법, 쇼핑 잘 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또한 지난 2일 “tvN 쿨까당 66회 쇼핑은 죄가 아니다” 편에서 현명한 쇼핑의 노하우를 공개한 그녀는 패션 스타일링은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부딪혀 봐야 한다고 말한다.

7살 초등학교 입학식 때부터 옷을 스스로 코디해서 입었다는 그녀는 “학창시절을 거쳐 패션모델, 의류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서야 스타일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타일에 관한 이론에 많이 의존하지 않아야 할 이유로 “옷은 입는 사람에 따라 컬러와 아이템 매치 후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돈을 많이 써야만 옷을 잘 입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tvN 쿨까당”에서 공개한 황학동 벼룩시장 쇼핑은 단돈 8천원으로 트렌치코트를 매치한 구제 보이프렌드진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배선영 대표는 스타일 특강 시 스타일을 만들기 전에 옷걸이를 만들라고 조언했다. 깨끗한 피부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매 즉 옷걸이만 좋아도 스타일리시함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녀는 꽃샘추위가 풀리고 새로운 봄 옷을 쇼핑하려는 사람들은 쇼핑 전, 옷장 안에 있는 자신의 아이템 종류, 컬러를 체크하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리스트 작성을 하기를 권했다.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예산을 세운 후 쇼핑을 하면 충동구매 없는 알뜰하고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쇼핑센터에서도 여러 매장을 다 둘러보고 리스트를 적은 후, 가장 생각나는 옷을 구입하면 쇼핑에 실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