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환자 상태에 따라 병원 이송”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보건복지부는 시도 소방본부로부터 17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붕괴 신고 접수 이후 즉시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에 현장응급의료소 출동을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사고대책본부는 시도 대책본부와 연계해 전체 환자발생 및 인근 병원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 전달하고 있으며, 현장응급의료소는 17일 저녁 11시 40분경 설치완료 후 환자 상태(중증도)에 따라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우선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병원정보에 맞춰 분산·이송 중이다.

18일 새벽 4시 기준, 가장 가까운 울산시티병원(40분 거리)에 이송한 40명 중 10명이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계명대학교 경주병원 7명,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6명 등 인근병원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