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사 알파, 세계 최초 ‘그래비티 코어’로 무게 중심 높이까지 조절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1991년 출시됐던 빅버사는 헤드의 크기를 키우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골퍼들에게 엄청난 비거리를 선물했고 캘러웨이는 빅버사로 드라이버 역사를 새로 쓰며 드라이버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빅버사 다른 이름은 ‘혁신’이다. 캘러웨이골프는 혁신적인 무게중심 조절기능으로 드라이버의 역사를 다시 한번 뒤흔들 새로운 빅버사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빅버사 알파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혁신적인 무게중심 조절기능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약 양쪽 끝의 무게가 다른 12g의 그래비티 코어 기술을 적용했다.

헤드 중앙에 삽입하는 그래비티 코어로 무게 중심의 높이를 변경해 별도의 탄도와 런칭 컨디션의 변화 없이 스핀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안정적인 탄도를 유지한 채 볼을 멀리 보내고 싶다면 바의 무거운 부분이 크라운 방향으로 오도록 삽입하고, 이와 반대로 삽입하면 높은 탄도의 볼로 멀리 공략할 수 있다. 또한 헤드의 좌우에 위치한 뉴 옵티피트(힐 7g, 토우 1g)과 추가 웨이트(3g, 5g)로 더욱 섬세하게 구질을 설정할 수 있다.

빅버사 드라이버는 티타늄보다 가볍지만 더욱 강한 혁신소재 ‘포지드 컴포지트’로 크라운을 만들어 여유무게를 최대로 확보했고, 그 여유 무게를 활용해 APW(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팅)을 구현한다.

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트를 슬라이딩 바를 따라 움직이는 것만으로 골퍼가 원하는 7가지의 다양한 구질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웨이트 추를 힐 측으로, 훅 구질이라면 토우 측으로 설정하면 불안정한 구질을 방지해 볼의 직진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어드저스터블 호젤이 4가지의 로프트각과 2가지의 라이각을 제공해 최적의 탄도와 구질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빅버사 알파와 빅버사 모두 300야드 스푼이라 불린 X HOT 시리즈의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 기술보다 한층 발전된 하이퍼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 기술이 페이스에 적용 돼 강력한 비거리를 보장한다. 고강도 단조 페이스를 얇고 넓게 정밀 가공해 스윗 스팟과 반발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한편 젊음을 상징하는 블루와 열정·혁신을 나타내는 레드 컬러의 톡톡 튀는 헤드와 디자인도 필드 위의 골퍼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빅버사 드라이버 커버에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상징하는 떨어지는 사과 이미지가 새겨져 있는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자 ‘아이작 뉴튼 경’이 빅버사의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의 최대 덕목인 비거리 증대를 위해서는 물리학이 근간이 돼야 하고, 물리학 이론이 가장 다양하게 적용된 제품이 빅버사이기 떄문에 ‘아이작 뉴튼 경’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캘러웨이의 설명이다. 익살스러운 표정이 매력적인 ‘아이작 뉴튼 경’ 캐릭터는 앞으로 빅버사를 대표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과거 히트작을 다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것은 완벽한 준비에서 비롯되는 자신감이 없으면 힘든 것”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퍼포먼스를 위한 클럽을 찾고 있는 골퍼에게 비거리의 명성과 튜닝기술의 혁신, 디자인의 감성이 하나가 된 빅버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빅버사 시리즈는 빅버사 드라이버와 빅버사 알파 드라이버, 그리고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빅버사 알파 드라이버는 지난 1월 20일(한국시간) PGA 휴매너 챌린지에서 4라운드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한 팀 캘러웨이의 뉴 페이스 패트릭 리드(24·미국)가 사용한 클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