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법무부는 30일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 박영선 법제사법위원장, 김회선 법제사법위원, 제4회 우리헌법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우리헌법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등 총 23편의 우수작에 대해 시상했다. 

‘우리헌법 만들기’는 가족·학급·직장 구성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지켜야 할 약속과 원칙, 목표와 가치 등을 헌법으로 만들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법과 원칙의 소중함을 체험해 보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과 시상식은 가족·학급·직장 구성원들이 스스로 만든 헌법을 실천해 나가듯, 국회에서 제정한 법을 모든 국민들이 존중하고 지켜나가는 실천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특별히 국회와 함께 개최하게 되됐다.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68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가정헌법 594편, 학급헌법 246편, 직장헌법 50편 등 총 890편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으며, 총 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를 통해 총 23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학교 전체가 6학급, 학급 구성원이 3명인 시골학교에 부임한 교사가 자주 지각을 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규칙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든 강원도 홍천 주봉초등학교 5학년 1반의 “반짝반짝 빛나는 STAR 학급헌법”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