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어때(feat.하림)’로 전 음원 차트를 강타하고 있는 힙합듀오 긱스가 지난 21일 생방송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면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국민대세 아이유와의 깜짝 첫 만남이 이루어져 화제다

긱스 멤버 릴보이는 자신의 SNS에 ‘드.. 드림컴트루’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긱스와 아이유의 만남에는 뜻 깊은 일화가 숨겨져 있다. 지난 2011년 데뷔 전, 아마추어 시절부터 대세 아이유 팬이었던 긱스는 아이유의 ‘BOO’라는 곡을 직접 샘플링해 일명 ‘아이유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UCC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아이유와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너무 떨려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데뷔 2년 만에 성공적인 지상파 첫 데뷔 신고식을 마친 긱스는 ‘어때(feat.하림)’을 열창하며 화려한 랩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끌었다.

긱스 멤버들은 “어떻게 3일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많이 떨리고 실수를 하면 어쩌나 부담도 많이 됐지만 평소에 하던 실력으로 마음 편하게 무대에 서니 마치 공연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에겐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긱스는 오는 29일 총 15곡의 트랙으로 구성된 정규앨범 ‘Backpack’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온라인 음반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예매자 선착순 700명에게는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