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재료공장 합성동 2층 공장 내서 폭발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23일 오전, LG화학 청주 공장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 직원 1명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사망하고 나머지 10명은 인근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23일 오전 10시10분경 충북 청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LG화학 청주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재료공장 합성동 2층 공장 내에서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나 OLED 재료를 제조하고  폐(廢)다이옥산을 담은 드럼통 2개 중 1개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고 다행히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현재 파악중이나 설비피해는 거의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에 따르면 다이옥산은 OLED 재료를 제조할때 쓰는 용매제로 휘발성이 강한 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자 전원이 인근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사망자를 비롯해 피해자 보상은 회사 규정에 따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며 "현재 생산에는 지장이 없으나 공장내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조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