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나이로 10대, 20대의 풋풋한 청춘을 꼽는 이들도 많지만 완숙미가 서서히 드러나는 30대를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30대의 나이에도 완숙함이 아니라 오히려 풋풋함을 뽐내는 ‘동안(童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닥터오에스클리닉과 인터넷신문 오늘의뉴스가 공동으로 오픈서베이를 통해 100명의 여성들에게 ‘30대 이상 여배우중 최강 동안은?’이라는 설문조사를 받았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35%의 지지율을 얻은 1977년생 최강희, 2위는 1979년생인 임수정이었다. 이 둘은 각각 약 3분의 1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해 동안으로서는 타 여배우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은 장나라(1981년생), 고현정(1971년생), 이나영(1979년생)이 각각 14%, 9%, 7%의 지지유로 3~5위를 기록했으며, 전도연(1973년생), 이영애(1971년생)도 각각 2%의 지지를 받았다.

닥터오에스클리닉 오명진 원장은 “만 35세임에도 불구하고 소위 ‘4차원’이라는 다소 난해한 정신세계와 그에 걸맞는 독특한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최강희는 큰 눈과 다양하고 개성 있는 표정이 사람들로 하여금 순수하게 받아들여져 동안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며 “무조건 예쁜 것이 아니라 배어나는 순수함이 바로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어 “진짜 동안이 되려면 단순히 눈을 크게 만들고, 얼굴을 동그랗고 작게 만드는 것보다 사람의 신체조건이 다 다르듯이 각각에 맞는 생활습관 개선이 선행되야 한다”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더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