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국내 인기 남성 그룹 B1A4(좌)와 决胜团(우)이라는 이름의 중국 그룹을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 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중국에 걸그룹 소녀시대, 빅뱅, 현아에 이어 국내 아이돌 그룹인 'B1A4'를 모방한 남자 그룹이 등장해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국내 인기 남성 그룹 B1A4(비원에이포)와 决胜团(결승단)이라는 이름의 중국 그룹을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 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 상에서 决胜团(결승단)은 B1A4의 데뷔 때부터 최근 앨범까지의 독특한 의상과 액세서리는 물론 앨범 재킷 이미지와 홈페이지까지 B1A4를 그대로 모방한 모습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하얀 정장의 핫핑크 포인트나 화이트 바탕에 검정 도트 무늬 등 디테일한 의상 디자인은 물론 거친 붓터치 느낌의 재킷 디자인과 동물, 종이 왕관 등 설정이나 컨셉까지 B1A4를 똑닮아 이들이 B1A4를 완벽하게 베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네티즌들은 “처음엔 퍼포먼스 커버 그룹인가 했는데 정식으로 데뷔한 그룹이라니 놀랍다.”, “얼핏보면 누가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다.", “아무리 비슷하게 따라해도 원조는 따라갈 수 없다.”, “한국 가수들이 인기가 많은 건 좋지만 짝퉁 소녀시대, 빅뱅, 샤이니, 현아 등 모방이 도를 넘은 것 같아 원조 가수들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걱정된다.” 등 모방 그룹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B1A4는 현재 음반 활동을 마무리하고 산들 뮤지컬, 바로의 라디오 고정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KBS JOY “B1A4의 헬로 베이비”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