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외국항공사 승무원들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안전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잇따라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외국항공사들의 승무원 위탁교육을 실시해 온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에도 현재까지 블라디보스톡항공, 사할린항공, 몽골항공 등 외국항공사 250여명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을 포함해 올 한 해 약 6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블라디보스톡항공 승무원 대상 안전훈련 역시 이러한 훈련의 일환으로,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는 각 기종별 구조, 비상탈출, 기내 응급처치, 기내 감압 시 산소마스크 착용, 화재 진압 등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성은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국제항공수송협회(International Aviation Transport Association) 등 국제항공업계에서 인정을 받아 최근 5년간 약 1500여명의 다양한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안전 위탁훈련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전일공(ANA)항공, 터키항공 등의 선진항공사와 MOU를 체결하여 교환승무원 운영 등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업계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