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시민단체 애국주의연대(대표 최용호)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교육감 아들들의 병역비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매일 2시간씩 광화문 광장내 이순신 동상 앞에서 릴레이 일인시위를 전개해왔다.

애국주의연대는 성명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호적포기 병역비리 의혹과 더불어 자식마저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비겁한 작태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아들의 현역병 아닌 공익 근무가 떳떳하다면 허리 질병을 증명할 수 있는 공개 신검을 받으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곽노현 교육감 아들의 자신의 어머니가 근무하는 병원에서의 공익 근무는 당시 노무현 정권 시절 곽교육감이 국가인권위 차관급 고위 공직자였던 점에 비추어 명백한 병역 특혜로 볼 수 있다”며, “진실 규명과 더불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아들의 병역비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은 스스로 물러나 후보매수죄 3천만 원 벌금형에 그친 1심의 화성인 판결과 달리 2,3심에서 감방으로 돌아갈 준비나 하라”고 주장했다.

최용호 대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좌파단체들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곽노현 교육감 아들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태도에 대해서도 과거 김대업 사건에서는 엄청난 시위대가 몰려나와 선동하고 병역비리 척결하자더니 지금은 자기편이라 침묵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자신들이 상대편에게 적용한 잣대의 반이라도 공평한 기준을 적용하는 기본적인 양심을 가져달라!”라고 비난했다.

애국주의연대는 오는 20일부터 22일 까지 오전 11시~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교육감 병역비리 규탄 릴레이 일인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며,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공개 신검이 이뤄지고, 곽노현 교육감이 자진 사퇴할 때까지 일인시위, 기자회견, 집회 개최 통해 항의시위를 계속한다며, 많은 애국 시민들과 청년들의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